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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루탄 터지며 불타는 LA...미군 대대적 투입하며 '초강경 카드' [지금이뉴스] / YTN

2025-06-08 0 Dailymotion

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(LA)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압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주방위군 2천명 투입을 명령했다고 백악관이 7일(현지시간)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AFP 통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"트럼프 대통령은 곪도록 방치된 무법 상태에 대응하기 위해 주방위군 2천명을 투입하는 내용의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다"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미 일간 뉴욕타임스(NYT) 등에 따르면 LA에서는 미 이민세관단속국(ICE)의 강압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 및 체포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LA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30㎞ 떨어진 패러마운트 지역의 히스패닉계 이민자 거주 지역에서는 시위대 수백명이 이민 당국 요원들과 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 진압복을 입은 요원들은 고무탄과 섬광탄 등을 동원해 강경 진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에 참여한 한 여성은 요원들이 쏜 최루탄을 맞고 기침을 하면서 얼굴에 우유를 뿌리는 장면이 목격됐으며, 당국은 사람이 더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 인근 통행로를 통제했다고 NYT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AP 통신은 거리 곳곳에서 나무와 쓰레기 등이 불에 타 연기가 솟구쳤으며, 시위대가 국경순찰대 차량을 발로 차는 장면도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주 이 지역에서 불법 이민자 등 약 120명을 체포했다고 NYT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시위대를 향해 당국의 이민자 단속을 방해한다면 "최고 수준의 법적 처벌"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(SNS)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민주당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이 시위 진압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시위가 지속될 경우 연방정부가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엑스(X·옛 트위터)를 통해 "국방부는 즉각적으로 LA에서의 연방사법기관의 법 집행을 돕기위해 주방위군을 동원하고 있으며, 폭력이 계속된다면 캠프 펜들턴의 현역 해병대원들도 함께 동원될 것"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0814134771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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